재도약에 나선 국내증시 다음주 대응 전략

입력 2017-03-24 10:04  

    [출발 증시 830]

    [마켓진단]


    출연 : 신중호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위원



    -다음주 시장 흐름 전망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시작된 미국시장 상승 탄력이 최근 크게 둔화되면서 트럼프 랠리가 끝났다는 시각이 대두되고 있다. 하지만 지금은 오히려 과도했던 미국에 대한 기대감과 달러자산에 대한 맹목적 롱포지션이 청산되는 계기라고 판단된다. 현재 글로벌 성장은 미국만의 성장이 아니기 때문에 미국 시장이 랠리를 이어가지 못한다고 해서 글로벌 시장이 주춤거릴 이유는 없다. 현재 유럽과 주요 이머징 국가 등의 경기개선이 지속되고 있으며 달러화가 하락세를 지속하더라도 한국의 수출증가율은 개선될 수 있다. 그렇다면 다음주 시장도 상방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다.



    -4월 실적 시즌 전망

    1분기 실적은 현재 컨센서스 기준으로 전분기 대비 30%, 전년대비 약 3.5%의 이익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주로 IT업종들이 실적개선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화학, 철강 등 소재업종들도 전년대비 15% 수준의 순이익 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차기 주도업종

    지난 해부터 시장을 끌고왔던 IT와 반도체 업종은 여전히 저평가되어 있으며, 국내시장에서 압도적인 시총 비중을 맡고 있다. 늘어나는 수요와 타이트한 공급으로 시장 전체의 상승줄기를 지켜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더불어 최근 산업재 업종의 영향력이 확산되고 있다. 조선, 기계, 건설 업종은 물동량 확산에 따른 수주 기대가 선유입 되고 있으며, 이미 구조조정을 거쳐 가파른 실적개선도 기대되고 있다.



    -다음주 주요 이슈

    다음 주 초반에는 EU의 특별정상회담이 예정되어 있다. 그동안 브렉시트와 유럽 각지에서 극우세력이 부상하면서 정치이슈가 지속적으로 부각되었지만, 이번 정상회담에서 유로존 정상들의 통합 의지가 드러나면서 유럽의 정치리스크가 완화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의 3월 제조업PMI는 양회개막으로 인해 경제벨트 지역에 3월 중순까지 공장가동을 잠정 중단했고 환경보호 규제강화 압박이 이어져 다소 둔화될 수 있다. 그러나 경기외적 요인이기 때문에 시장탄력을 저해하지는 않을 것이다.



    -투자전략

    국내시장에 대한 외국인 수급에 주목해야 한다. 정치불확실성 해소와 함께 글로벌 경기개선의 최대 수혜국가로 꼽히고 있는 반면 국내 투자자들은 이제 꺾일 것이라는 심리적 방관 분위기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국내시장은 여전히 저렴하고 사상최고치 실적과 ROE 10% 회복, 정책공백기 회복이 겹쳐지고 있기 때문에 하방보다 상방, 방어주 보다 경기민감주가 유효하다. 또한 중소형주 보다 대형주 중심의 전략이 유효할 것이다.





    김은성

    eskim@wowtv.co.kr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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